댕댕이의 반전 > 질문답변

어느 날 한 마리 귀여운 강아지가 주인과 함께 공원에 나갔다. 강아지는 주인을 따라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공원 속의 다양한 소리와 냄새를 탐험했다. 그러던 중, 강아지는 신난 마음에 공을 발견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기 시작했다. 주인은 강아지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강아지는 공을 쫓는 도중,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니 낯선 사람에게 달려갔다. 주인은 당황해하며 "안돼! 다른 사람한테 가면 안 돼!"라고 외쳤다. 하지만 강아지는 그 사람에게 무언가를 결정한 듯이 가까이 다가갔다. 주인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강아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강아지는 그 낯선 사람의 손을 물어보지도 않고, 태연하게 그 사람의 주머니에서 간식 하나를 꺼내더니 그것을 받아 먹었다. 주인은 정신이 번쩍 나며 외쳤다, "강아지야! 그건 너의 게 아니잖아!" 그렇지만 강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달콤한 간식을 맛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을 보고 주인은 더욱 당황했다. 그러자 강아지가 주인을 돌아보며 한마디 했다. "너도 알지? 요즘 세상은 ‘내가 잘생겼으니, 내 간식도 내 것’이란 다! 이제 너도 사회성이 필요해!"